거래당 위험 비율 비교: 0.5%·1%·2%·5%일 때 연패 후 잔고
거래당 위험 비율은 한 번 손절에 걸렸을 때 잃는 금액이 계좌의 몇 %인지를 뜻합니다. 같은 전략이라도 이 비율에 따라 연속 손실 뒤 남는 잔고와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이 크게 달라집니다. 본문 숫자는 구조를 보여주는 가정 예시입니다.
1. 거래당 위험 비율이란
거래당 위험 비율은 진입 전에 정해 두는 "손절 시 손실액 ÷ 계좌 잔고"입니다. 포지션 크기와 손절 거리가 이 값을 만듭니다. 크기를 구하는 방법은 포지션 사이징에 정리되어 있고, 이 글은 비율 자체를 얼마로 둘지를 비교합니다.
· 거래당 위험 비율 r = 손절 시 손실액 ÷ 계좌 잔고
· 고정 비율 방식: 매 거래 직전 잔고에 r을 곱해 손실 한도를 다시 계산
· 고정 금액 방식: 처음 정한 금액(예: 100달러)을 계속 사용
2. 20연패 뒤 잔고 비교
손절마다 잔고의 r만큼 잃는 고정 비율 방식에서, n번 연속 손실 후 잔고는 시작 잔고 × (1 − r)n입니다. 시작 잔고 10,000달러, 20연패를 가정합니다.
· r = 0.5% → 10,000 × 0.99520 ≈ 9,046달러 (−9.5%)
· r = 1% → 10,000 × 0.9920 ≈ 8,179달러 (−18.2%)
· r = 2% → 10,000 × 0.9820 ≈ 6,676달러 (−33.2%)
· r = 5% → 10,000 × 0.9520 ≈ 3,585달러 (−64.2%)
· r = 10% → 10,000 × 0.9020 ≈ 1,216달러 (−87.8%)
단순히 "20 × r"만큼 잃는 것이 아닙니다. 5%로 20번 잃으면 100%가 아니라 약 64%가 줄어듭니다. 손실이 쌓일수록 잃는 금액 자체가 줄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고정 금액 방식은 20연패에 2,000달러(−20%)를 잃고 잔고는 8,000달러입니다. 고정 비율 방식은 계좌가 0이 되지는 않지만, 회복에 필요한 몫은 훨씬 커집니다.
3.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
잔고가 줄면 원금으로 돌아오기 위한 수익률은 1 ÷ (남은 비율) − 1로 계산됩니다. 앞의 결과에 적용합니다.
· r = 0.5% (잔고 9,046) → 1 ÷ 0.9046 − 1 ≈ 10.5%
· r = 1% (잔고 8,179) → 1 ÷ 0.8179 − 1 ≈ 22.3%
· r = 2% (잔고 6,676) → 1 ÷ 0.6676 − 1 ≈ 49.8%
· r = 5% (잔고 3,585) → 1 ÷ 0.3585 − 1 ≈ 179%
· r = 10% (잔고 1,216) → 1 ÷ 0.1216 − 1 ≈ 722%
손실이 클수록 회복 수익률은 직선이 아니라 가파르게 늘어납니다. 같은 구조를 낙폭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은 낙폭 회복에서 볼 수 있습니다.
4. 20연패는 얼마나 자주 나오는가
연패 확률은 (1 − 승률)n으로 계산합니다. 각 거래가 서로 독립이라는 단순 가정입니다.
· 승률 40%, 5연패 = 0.65 ≈ 7.8%
· 승률 40%, 10연패 = 0.610 ≈ 0.6%
· 승률 50%, 10연패 = 0.510 ≈ 0.1%
· 승률 40%, 20연패 = 0.620 ≈ 0.004%
20연패는 한 번의 시작점에서는 드물지만, 수백 번 거래하면서 어디서든 한 번 나올 확률은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거래 수가 늘면 연패가 나올 위치가 많아지므로 확률은 위 숫자보다 커집니다. 더 자세한 계산은 연속 손실 확률에서 다룹니다. 실제 시장에서는 변동성 구간에 따라 손실이 몰리므로 독립 가정보다 연패가 더 길게 나올 수 있습니다.
5. 비율을 올리면 얻는 것
비율을 높이면 이기는 구간에서 계좌가 더 빠르게 늘어납니다. 손익비 1:2, 승률 40%인 전략의 한 거래 기대값은 0.4 × 2R − 0.6 × 1R = +0.2R입니다(수수료 제외, 1R은 손절 시 손실액).
· r = 1% → 거래당 기대 증가 약 +0.2% (100거래 ≈ +20% 단순 합산)
· r = 2% → 거래당 기대 증가 약 +0.4% (100거래 ≈ +40% 단순 합산)
· r = 5% → 거래당 기대 증가 약 +1.0% (100거래 ≈ +100% 단순 합산)
· 같은 전략에서 10연패 시 잔고: r = 1% → 9,044 / r = 5% → 5,987
기대값이 양수라는 가정 아래서도 비율이 클수록 연패 구간의 낙폭이 깊어집니다. 승률과 손익비는 실제로 과거 값이 앞으로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기대값은 추정치입니다. 손익비 개념은 손익비, 기대값 계산은 트레이딩 기대값에 있습니다.
6. 비율을 고르는 순서
① 감당할 최대 낙폭을 먼저 정합니다(예: 계좌의 20%).
② 그 낙폭이 몇 연패에서 나와도 되는지 정합니다(예: 10연패).
③ 1 − (1 − 최대 낙폭)1/연패 수로 r의 상한을 구합니다.
④ 실제 비율은 상한보다 낮게 둡니다. 수수료·슬리피지·승률 추정 오차 때문입니다.
· (1 − r)10 = 0.8 → 1 − r = 0.80.1 ≈ 0.9779 → r ≈ 2.2%
· 여유를 두어 1% 안팎으로 사용하면 10연패 잔고 ≈ 9,044달러 (−9.6%)
7. 일일 손실 한도와 함께 쓰기
거래당 비율만으로는 하루에 여러 번 연속 손실이 나는 경우를 막지 못합니다. 하루 최대 손실을 별도로 두면(예: 거래당 1%, 하루 3%) 하루 4번째 손실이 나오기 전에 거래를 멈출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은 일일 손실 한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8. 자주 하는 실수
· 연패 직후 비율 올리기: 손실을 빨리 만회하려고 r을 키우면 다음 연패의 낙폭이 더 깊어집니다.
· 평균 승률만 보고 비율 결정: 평균이 아니라 연패 구간 기준으로 잔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 손절을 건 뒤 넓히기: 크기가 그대로면 실제 위험 비율이 계획보다 커집니다. 손절 거리와 크기의 관계는 손절 거리와 레버리지에서 다뤘습니다.
· 여러 포지션의 위험 합산 누락: 비슷하게 움직이는 코인 3개에 각각 1%를 걸면 사실상 3%에 가까운 위험일 수 있습니다.
9. 한계
본문 계산은 거래가 독립이고 손실이 정확히 r이라는 단순 가정입니다. 실제로는 수수료, 슬리피지, 갭으로 손실이 r보다 커질 수 있고, 연패는 시장 국면에 따라 몰립니다. 승률과 손익비는 표본이 작으면 크게 흔들리므로 위 기대값은 참고용 추정입니다.
정리
거래당 위험 비율이 클수록 연패 뒤 남는 잔고가 가파르게 줄고 회복 수익률은 더 가파르게 늘어납니다. 감당할 낙폭과 연패 길이에서 비율의 상한을 역산하고, 실제로는 그보다 낮게 정하는 순서가 기본입니다.
주의
본문의 계좌 금액, 비율, 승률은 계산 구조를 보여주기 위한 가정 예시이며 실제 측정된 성과가 아닙니다. 이 글은 교육 정보이며 특정 자산의 매매 권유가 아닙니다. 코인 선물 거래는 원금 손실 위험이 크고,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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