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 거리로 포지션 크기 정하기: 레버리지와 거래당 손실의 관계
레버리지를 높이면 손실도 커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거래당 손실액은 포지션 크기와 손절 거리가 정합니다. 손실 한도에서 포지션 크기를 역산하는 순서와 레버리지가 실제로 바꾸는 것을 계산으로 확인합니다. 본문 숫자는 구조를 보여주는 가정 예시입니다.
1. 손실액을 정하는 두 가지 값
선물 거래에서 손절에 걸렸을 때의 손실액은 두 값의 곱입니다. 하나는 포지션 크기(명목 금액), 다른 하나는 진입가에서 손절가까지의 거리(%)입니다. 레버리지는 이 식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레버리지는 같은 포지션을 열기 위해 묶어 두는 증거금을 정할 뿐입니다. 명목 금액 개념은 명목 가치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손실액 = 포지션 크기(명목) × 손절 거리(%)
· 포지션 크기 = 손실 한도 ÷ 손절 거리(%)
· 필요 증거금 = 포지션 크기 ÷ 레버리지
따라서 포지션 크기를 정하는 순서는 레버리지 선택이 아니라 "얼마까지 잃을 수 있는가"에서 시작합니다. 기본 개념은 포지션 사이징과 같습니다.
2. 손절 거리에서 크기를 역산하는 예시
A. 손절 거리 2%
· 포지션 크기 = 100 ÷ 0.02 = 5,000달러
· 레버리지 5배 → 증거금 1,000달러 / 10배 → 500달러 / 20배 → 250달러
B. 손절 거리 5%
· 포지션 크기 = 100 ÷ 0.05 = 2,000달러
· 레버리지 5배 → 증거금 400달러 / 10배 → 200달러 / 20배 → 100달러
어느 경우든 손절에 닿으면 손실은 100달러입니다. 손절 거리가 2%에서 5%로 넓어지면 포지션 크기가 5,0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줄어듭니다. 손절을 넓게 잡으면서 크기를 그대로 두면 손실 한도를 초과하게 됩니다. 손절가를 어디에 둘지는 손절 기본에서 다룹니다.
3. 레버리지만 올렸을 때 생기는 일
같은 계좌에서 증거금만 키우거나 레버리지를 올려 포지션 크기를 늘리는 경우를 비교합니다. 여기서 손실이 달라지는 것은 레버리지 때문이 아니라 포지션 크기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 증거금 500달러, 레버리지 10배 → 포지션 5,000달러 → 손절 손실 100달러 (계좌의 1.0%)
· 증거금 500달러, 레버리지 20배 → 포지션 10,000달러 → 손절 손실 200달러 (계좌의 2.0%)
· 증거금 1,000달러, 레버리지 10배 → 포지션 10,000달러 → 손절 손실 200달러 (계좌의 2.0%)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증거금과 레버리지 조합은 다르지만 포지션이 같아 손실도 같습니다. 증거금을 고정한 채 레버리지를 올리면 포지션 크기가 따라 커지므로 손실이 커집니다. 이는 레버리지가 손실을 키운 것이 아니라 크기를 키우는 수단으로 쓰였기 때문입니다. 배율별 손익은 레버리지 위험 계산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레버리지가 실제로 바꾸는 것: 청산까지의 거리
레버리지가 손실액을 직접 바꾸지는 않지만, 청산 가격까지의 여유는 크게 바꿉니다. 격리 마진에서 증거금 대비 포지션이 클수록 청산가가 진입가에 가까워집니다. 유지 증거금과 수수료를 무시한 단순 근사로, 청산까지의 거리는 대략 1 ÷ 레버리지입니다.
· 5배 → 약 20%
· 10배 → 약 10%
· 20배 → 약 5%
· 50배 → 약 2%
· 100배 → 약 1% (실제로는 유지 증거금과 수수료 때문에 더 가까워짐)
손절 거리가 2%인데 레버리지가 50배라면 청산 거리 약 2%와 거의 겹칩니다. 손절 주문이 슬리피지로 늦게 체결되면 손절보다 청산이 먼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한 구성은 청산 거리가 손절 거리보다 충분히 멀도록 레버리지를 낮추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배율의 위험은 100배 레버리지 위험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손절 거리 3% → 청산 거리가 최소 그 2배(약 6%) 이상이 되도록 한다고 가정
· 1 ÷ 레버리지 ≥ 6% → 레버리지 ≤ 약 16배
· 수수료와 유지 증거금 여유를 더해 10배 이하로 낮춰 사용
5. 교차 마진과 격리 마진의 차이
위 근사는 격리 마진 기준입니다. 교차 마진에서는 계좌의 다른 잔고가 증거금 역할을 하므로 청산가가 훨씬 멀어집니다. 대신 한 포지션의 손실이 계좌 전체 잔고를 끌어 쓸 수 있습니다. 어느 방식이든 손절을 정해 두었다면 실제 손실액은 포지션 크기 × 손절 거리로 같습니다. 방식별 차이는 격리 마진과 교차 마진에 있습니다.
6. 손익비와 함께 보기
손절 거리를 정하면 목표가 거리도 같이 결정됩니다. 손익비 1:2를 목표로 하면 손절 거리가 2%일 때 목표 거리는 4%입니다. 이때 한 번의 이익은 손실 한도의 2배입니다.
· 포지션 5,000달러, 목표 거리 4% → 이익 = 5,000 × 0.04 = 200달러
· 승률 40%일 때 기대값 = 0.4 × 200 − 0.6 × 100 = +20달러 (수수료 제외)
· 왕복 수수료 0.1%를 반영하면 5,000 × 0.001 = 5달러 → 기대값 약 +15달러
손익비 구조는 손익비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수수료는 포지션 크기에 비례하므로, 손절이 좁고 포지션이 큰 거래일수록 수수료 비중이 커집니다.
7. 적용 순서
① 거래당 손실 한도를 계좌의 일정 비율로 정합니다(예: 1%).
② 차트에서 손절가를 먼저 정하고 진입가와의 거리(%)를 계산합니다.
③ 손실 한도 ÷ 손절 거리로 포지션 크기를 구합니다.
④ 청산 거리(≈ 1 ÷ 레버리지)가 손절 거리보다 충분히 멀도록 레버리지를 고릅니다.
⑤ 필요 증거금 = 포지션 ÷ 레버리지가 계좌 대비 과하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계산은 포지션 크기 계산기로 검산할 수 있고, 하루 총손실은 일일 손실 한도로 따로 제한합니다.
8. 자주 하는 실수
· 레버리지를 먼저 고르고 크기를 맞추기: 손절 거리와 무관하게 크기가 정해져 손실 한도가 지켜지지 않습니다.
· 손절을 건 뒤 넓히기: 크기를 그대로 둔 채 손절만 넓히면 손실액이 한도를 넘습니다.
· 낮은 레버리지면 안전하다고 믿기: 3배 레버리지라도 계좌 대비 큰 포지션에 넓은 손절이 있으면 손실은 큽니다. 기준은 배율이 아니라 명목 금액 대비 계좌입니다.
· 슬리피지 무시: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는 손절가보다 불리하게 체결될 수 있어, 한도에 여유를 둡니다.
9. 한계
청산 거리 근사식은 유지 증거금율, 수수료, 펀딩비를 무시한 단순 계산이며 거래소와 종목마다 실제 값이 다릅니다. 손절 주문이 시장가로 체결되지 않거나 가격이 갭으로 건너뛰면 실제 손실이 계획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실제 청산가는 거래소 주문 화면의 값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정리
거래당 손실액은 포지션 크기와 손절 거리가 정하고, 레버리지는 필요 증거금과 청산 거리를 바꿉니다. 손실 한도에서 포지션 크기를 역산한 뒤, 청산이 손절보다 충분히 멀도록 레버리지를 고르는 순서로 정합니다.
주의
본문의 계좌 금액, 비율, 승률은 계산 구조를 보여주기 위한 가정 예시이며 실제 측정된 성과가 아닙니다. 이 글은 교육 정보이며 특정 자산의 매매 권유가 아닙니다. 코인 선물 거래는 원금 손실 위험이 크고,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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