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 반올림 오차 — 소액 계좌에서 리스크 1%가 1%가 아닌 이유
계산기로 나온 수량은 2.22계약인데 거래소는 소수점 계약을 받지 않습니다. 2개를 넣으면 계획보다 적게, 3개를 넣으면 계획보다 많이 걸게 됩니다. 그 차이는 계좌가 작을수록 커집니다.
계산한 수량은 그대로 주문에 들어가지 않는다
포지션 사이징은 리스크 금액을 손절 폭으로 나눠서 명목가치를 구하고, 그것을 가격으로 나눠 수량을 얻는 절차입니다 — 포지션 사이징 계산: 계좌·리스크%·손절폭으로 수량 역산하기. 문제는 그 끝에 나온 숫자가 거래소가 받아주는 숫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거래소마다 수량의 최소 단위가 정해져 있고, 그보다 잘게 쪼갠 주문은 거부됩니다 — 틱사이즈·최소주문수량 뜻 — 주문이 자꾸 거부되는 이유.
필요 명목 = $20 ÷ 0.015 = $1,333.33
1계약 = 0.01 BTC · BTC $60,000 → 1계약 = $600
필요 계약 = 1,333.33 ÷ 600 = 2.22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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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계약 = 명목 $1,200 → 손절 시 $18 = 계좌의 0.90%
3계약 = 명목 $1,800 → 손절 시 $27 = 계좌의 1.35%
1% 로 맞출 방법이 없다
여기서 "1%로 걸겠다"는 규칙은 지켜지지 않습니다. 0.90%로 걸거나 1.35%로 걸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명목가치가 위험의 실제 크기라는 점은 명목가치(Notional)란? 위험의 크기는 배율이 아니라 노출액이다에 정리돼 있고, 여기서 볼 것은 그 명목가치를 내가 원하는 값으로 못 맞추는 구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차는 수량이 작을수록 커진다
반올림 오차의 크기는 절대적인 게 아니라 필요 수량 대비 1단위가 얼마나 큰가로 정해집니다. 필요 계약이 많으면 1계약을 버려도 티가 안 나고, 몇 개 안 되면 1계약이 전체의 절반일 수도 있습니다.
필요 20.4계약 → 20계약 = −2.0%
필요 10.4계약 → 10계약 = −3.8%
필요 5.4계약 → 5계약 = −7.4%
필요 2.4계약 → 2계약 = −16.7%
필요 1.4계약 → 1계약 = −28.6%
필요 0.9계약 → 0계약 = 거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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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 상한 ≈ 1계약 ÷ 필요 계약수
10계약이면 10% 안쪽
2계약이면 50% 까지 벌어진다
이 표가 "소액 계좌에서 규칙이 안 지켜지는 이유"의 대부분입니다. 계좌가 커서 필요 계약이 수십 개로 나오면 반올림은 무시해도 되는 잡음이지만, 계좌가 작아 필요 계약이 한두 개인 구간에서는 반올림이 사이징 규칙보다 더 크게 결과를 바꿉니다. 계약 단위 자체가 종목마다 다르므로 같은 계좌에서도 종목에 따라 이 구간에 들어갔다 나왔다 합니다 — 계약 크기(Contract Size)란? 1계약이 실제로 얼마인지 계산하기.
올림은 위험을 키우고 내림은 계획을 줄인다
둘 다 계획에서 벗어나지만 벗어나는 방향이 다릅니다. 올리면 정한 것보다 더 걸게 되고, 내리면 덜 걸게 됩니다. 기본값은 내림입니다. 리스크 한도는 넘지 않기 위해 정한 선인데 반올림 때문에 넘기면 한도를 정한 의미가 없어집니다.
3계약 = 계좌의 1.35% 를 건다
= 정한 한도보다 35% 더
같은 습관으로 5종목을 동시에 들면
계획 5.0% → 실제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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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0.35%p 차이지만
습관이 되면 한도 자체가 올라간다
내림에도 대가는 있습니다. 매번 계획보다 작게 들어가면 이기는 거래에서 덜 벌게 되고, 그만큼 한 거래당 평균 손익이 낮아집니다 — 기대값(Expectancy)과 R배수란? 한 거래당 평균 손익을 계산하는 법. 다만 이 손해는 계좌가 살아 있는 한 회복되는 종류이고, 올림으로 한도를 넘기는 쪽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종목을 동시에 들 때는 이 방향이 더 중요해집니다 — 동시 보유 포지션 개수 — 한 번에 몇 종목까지 들고 갈 것인가.
1계약을 못 쪼개면 바닥 리스크가 생긴다
내림을 택해도 더 줄일 수 없는 지점이 옵니다. 1계약이 최소 단위라면 1계약을 들었을 때의 손실이 그 종목에서 가능한 최소 리스크입니다. 그 값이 내 한도보다 크면, 그 종목은 규칙을 지키면서 거래할 수 없는 종목입니다.
계좌 $2,000 → $9 = 0.45% ✓ 한도 안
계좌 $1,200 → $9 = 0.75% ✓
계좌 $900 → $9 = 1.00% △ 딱 경계
계좌 $500 → $9 = 1.80% ✗ 초과
계좌 $300 → $9 = 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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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최소 계좌
= 1계약 명목 × 손절폭 ÷ 리스크 한도
= $600 × 0.015 ÷ 0.01 = $900
마지막 줄의 식이 실무에서 쓰기 좋습니다. 종목을 고르기 전에 이 값을 먼저 계산하면 내 계좌로 규칙을 지킬 수 있는 종목인지 아닌지가 주문 전에 나옵니다. 계좌가 그에 못 미치면 방법은 세 가지뿐입니다. 계약 단위가 작은 종목으로 바꾸거나, 손절을 더 좁게 잡을 자리를 찾거나, 그 종목을 건너뛰는 것입니다. 얼마부터 현실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지는 코인 얼마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 소액 투자 현실 가이드에 따로 정리돼 있습니다.
손절을 넓힐수록 오차가 커진다
여기서 직관과 어긋나는 결과가 하나 나옵니다. 손절을 넓게 잡으면 필요한 명목이 줄고, 명목이 줄면 계약 수가 줄고, 계약 수가 줄면 반올림 오차가 커집니다. 손절을 넓히는 것이 안전해 보여도 소액 계좌에서는 사이징 정확도를 깎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손절폭 → 필요명목 → 필요계약 → 내림 → 실제 리스크
0.5% → $4,000 → 6.67 → 6계약 → $18 (0.90%)
1.0% → $2,000 → 3.33 → 3계약 → $18 (0.90%)
2.0% → $1,000 → 1.67 → 1계약 → $12 (0.60%)
4.0% → $500 → 0.83 → 0계약 → 거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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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 4% 자리에서 1계약을 들면
$600 × 0.04 = $24 = 계좌의 1.20%
= 한도 초과
손절 폭을 얼마로 잡을지 자체는 종목의 흔들림이 정하는 값입니다 — ATR 지표: 변동성으로 손절폭과 포지션 크기를 정하는 법. 그런데 그렇게 정한 폭이 넓게 나오는 종목일수록 소액 계좌에서는 거래 가능 구간 자체가 좁아집니다. 변동성이 큰 종목이 소액 계좌에 특히 불리한 이유가 여기에도 있습니다.
반올림은 비용 계산에도 조금 영향을 줍니다. 명목이 줄면 수수료 절대액도 같이 줄지만, 손절 폭 대비 비용 비중은 그대로라서 비용 부담이 가벼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 왕복 거래비용 합산 — 수수료·스프레드·슬리피지·펀딩비를 한 번에 계산하기.
주문 전에 확인하는 순서
① 그 종목의 1계약 명목이 얼마인가
② 최소 계좌 = 1계약명목 × 손절폭 ÷ 리스크한도
③ 내 계좌가 그보다 큰가 (아니면 건너뛴다)
④ 필요 계약수를 구하고 내림
⑤ 내린 수량 × 손절폭 = 실제 잃는 금액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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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를 건너뛰면
계획한 금액과 실제 금액이 다른 줄 모른 채
거래를 계속하게 된다
⑤번을 습관으로 두는 것이 이 글의 실무 요점입니다. 계산기가 내놓은 수량이 아니라 주문창에 실제로 들어간 수량으로 다시 곱해 봐야 지금 걸고 있는 금액이 나옵니다. 필요 계약이 10개 넘게 나오는 구간이라면 이 확인은 형식적인 절차지만, 한두 개로 나오는 구간이라면 매번 결과가 달라집니다.
기록을 남길 때도 계산값이 아니라 실제 값을 적어야 합니다. 계획 리스크를 1%로 적어 두고 실제로는 0.6%와 1.35%를 오갔다면, 나중에 그 기록으로 승률이나 기대값을 계산해도 실제 계좌가 겪은 것과 다른 숫자가 나옵니다.
정리
② 오차 상한 ≈ 1계약 ÷ 필요 계약수
③ 필요 20계약이면 오차 5% 안쪽
④ 필요 2계약이면 오차가 50% 까지 간다
⑤ 그래서 소액 계좌일수록 규칙이 덜 지켜진다
⑥ 기본값은 내림 — 한도를 넘기지 않는 쪽
⑦ 올림 습관은 여러 종목에서 한도 자체를 올린다
⑧ 내림의 대가는 기대값이 조금 낮아지는 것
⑨ 1계약이 최소 단위면 바닥 리스크가 생긴다
⑩ 최소 계좌 = 1계약명목 × 손절폭 ÷ 리스크한도
⑪ 계좌가 그보다 작으면 그 종목은 건너뛴다
⑫ 손절을 넓힐수록 계약수가 줄어 오차는 커진다
⑬ 명목이 줄어도 비용 비중은 안 줄어든다
⑭ 주문 후 실제 수량으로 손실 금액을 다시 곱해 본다
⑮ 기록에는 계획값이 아니라 실제값을 적는다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사이징 규칙은 수량을 원하는 만큼 쪼갤 수 있을 때만 규칙으로 작동한다. 못 쪼개는 구간에서는 규칙이 아니라 거래소의 단위가 내 리스크를 정하고, 그 구간에 들어가 있는지는 종목마다 계산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주의
본문의 계좌 $2,000·1건 리스크 1%($20)·손절 1.5%에서 나온 필요 명목 $1,333.33과 2.22계약, 1계약 = 0.01 BTC·BTC $60,000 기준 1계약 명목 $600, 2계약·3계약에서의 $18(0.90%)·$27(1.35%), 내림 오차 표의 −2.0·−3.8·−7.4·−16.7·−28.6%, 바닥 리스크 $9와 계좌 규모별 0.45·0.75·1.00·1.80·3.00%, 최소 계좌 $900, 손절폭별 필요명목 $4,000·$2,000·$1,000·$500과 내림 후 실제 리스크 $18·$18·$12 같은 수치는 계산 구조를 보여주기 위한 가정 예시이며 특정 거래소·특정 종목·특정 시점의 실제 값이 아닙니다. 계약 크기, 수량 최소 단위(step size), 최소 주문수량, 최소 주문금액은 거래소와 종목마다 다르고 거래소가 사전 고지 후 변경하기도 하므로 주문 전에 사용 중인 거래소의 거래 규격에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거래소·종목은 소수점 계약이나 훨씬 작은 수량 단위를 허용해 본문보다 오차가 작을 수 있고, 반대로 계약 단위가 큰 종목에서는 오차가 더 클 수 있습니다. 내림을 택하더라도 체결가 밀림·부분체결·갭으로 실제 손실이 계산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수량 단위와 반올림이 리스크 계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명이며 특정 종목·방향이나 진입·청산 시점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손절과 사이징 규칙을 지킨다고 해서 손실이 방지되지 않으며 암호화폐 거래는 원금 전액을 잃을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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